4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한 빌딩에서 에일리의 네 번째 미니앨범 '어 뉴 엠파이어(A New Empire)'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에일리는 "정말 다르게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항상 앨범 이름을 지을 때 저의 공간이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 전에 '비비드' 앨범에선 앨범 이름대로 색이 뚜렷한 음악을 넣으려고 노력했고 이번엔 '에일리'라는 제국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걸 알리고 싶었다. 항상 하고 싶었던 장르의 곡을 담았다"고 말했다.
'어 뉴 엠파이어'의 타이틀곡인 '홈(Home)'은 윤미래가 피처링을 맡았다. 둘만의 공간을 소재로 추억을 떠올리는 구성을 담아낸 노래다. '필린(Feelin)'에는 에릭남이, '리브 오얼 다이(Live of Die)'에는 배치기의 탁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얼반, 힙합 장르를 기반으로 둔 6곡의 노래들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기존의 음악 스타일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에일리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