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서울이랜드가 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서 주민규의 멀티골로 2-0 이겼다.
서울 이랜드는 이날 승리로 승점 52(13승13무10패)째를 쌓고, 5위 부산(승점 55)과의 격차를 3점 차로 좁혔다. 올 시즌 승격 플레이오프(PO)는 1위 안산 무궁화의 시민구단 전환으로 클래식 승격이 불가능해 지면서 5위까지 주어진다. 서울 이랜드도 마지막 희망이 살아났다.
주민규가 멀티골로 팀을 구했다. 그는 전반 21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25분에는 임대생 서정진과 패스 플레이를 통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경남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남광현과 이반을 연달아 투입하며 반전을 꿈꿨다. 그러나 서울 이랜드는 후반 43분 타라바이를 빼고 유창현을 투입하며 상대를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