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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신임 감독으로 김진욱 해설위원의 내정설에 관해 공식적으로 "아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kt는 12일 오전 조범현 감독과 김진훈 단장을 동반 교체했다. 이후 두산에서 감독을 지낸 김진욱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이 kt 신임 감독으로 정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kt는 이를 공식 부인했다. kt 관계자는 "김준교 사장께 직접 확인한 결과 신임 감독 후보자 중 한 명은 맞지만 감독 선임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사장님께서 김진욱 전 감독과 만남이나 면담 조차 가진 적 없다. 최소한 김진욱 해설위원의 야구관과 팀에 대한 청사진을 들어봐야 하는데 그런 단계를 밟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진욱 감독은 2012~2013년 두산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방송사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2년 연속 최하위에 그친 kt는 정규시즌 막판 감독 교체설이 나돌았다. 팀 성적에다 각종 사건사고로 홍역을 치르면서 조범현 감독과의 재계약 논의를 중단했다.
그러면서 '김진욱 전 감독이 kt 신임 감독 후보자 중 한 명이다'는 얘기가 야구계에 계속 나돌았다. 하지만 kt는 일단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