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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이 최순실 자매의 대리 처방 의혹에 대한 물증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최순실·최순득씨 자매의 진료기록부에서 '청','안가','VIP'등 박근혜 대통령을 지칭하는 단어가 총 30번 나왔다고 전했다.
차병원 그룹의 건강관리기관인 차움 "최씨 자매의 일부 의무기록에 청·안가 등의 표시가 있다는 의혹과 관련하여 의무기록을 확인한 결과, 사실임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2년 대선까지 '대표'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했고 그 뒤로는 'VIP'가 등장했다. 박 대통령을 지칭하는 단어는 2014년 10월까지 쓰여있었다.
'뉴스룸'은 지난주 내부 고발자의 의혹을 토대로 최순실 자매가 박 대통령을 대신해 처방 의혹을 제기했다. 검찰에 의해 대리 처방이 사실로 판명날 경우 의료법 위반으로 주치의부터 징계를 받게 된다.
윤태현 수습기자 yoon.taehy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