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왼쪽부터) 양춘만 신세계그룹 관리총괄 부사장, 권혁구 신세계그룹 전략실장,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 더글라스 피긴 알리페이 글로벌 사장,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이사, 정원식 알리페이 코리아 대표, 박정현 알리페이 코리아 차장이 22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알리페이와의 마케팅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제공
사진설명=(왼쪽부터) 양춘만 신세계그룹 관리총괄 부사장, 권혁구 신세계그룹 전략실장,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 더글라스 피긴 알리페이 글로벌 사장,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이사, 정원식 알리페이 코리아 대표, 박정현 알리페이 코리아 차장이 22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알리페이와의 마케팅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는 지난 22일 신세계프라퍼티·이마트·이마트위드미·스타벅스커피코리아·신세계사이먼 등 5개 계열사가 알리페이와 마케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알리페이는 중국 온라인·모바일 결제서비스 시장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결제 및 생활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으로 신세계그룹 소속 스타필드 하남, 이마트, 위드미, 스타벅스, 프리미엄아웃렛 등에서도 알리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는 면세점이 지난 5월 명동점을 오픈할 때부터 알리페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 10월부터는 인터넷면세점으로 확대 적용했다. 중국인 전용 온라인몰 'C몰'은 알리페이 도입 이후 매출이 57% 신장했다. 백화점도 9월부터 모든 점포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신세계는 알리페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센트럴시티-코엑스-스타필드 하남으로 이어지는 강남 관광 벨트에 '싼커'(중국인 개별관광객)들을 유입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한국 방문 잠재고객인 알리페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알리페이가 구축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20~30대 개별관광객 타깃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알리페이 플랫폼을 통해 싼커들의 방문지, 쇼핑 형태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신세계의 관광 인프라를 중국에 적극 홍보해 잠재 고객들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