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강우가 ‘편스토랑’에서 아내와 함께 방송에 등장, 달콤한 현실 부부의 면모를 보여줬다.
17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순정 셰프’ 김강우가 15분 만에 완성하는 ‘불고기’ 레시피에 이어 두 번째 요리인 닭볶음탕을 준비했다. 그러나 요리를 막 시작하려던 순간, 주방에 예상치 못한 손님이 나타났다. 바로 그의 아내였다.
갑작스러운 등장에 김강우는 “뭐야? 왜 들어왔어? 깜짝이야, 유령인 줄 알았어”라며 수줍게 웃었다. 예상치 못한 방문에 자꾸 새어 나오는 미소를 감추지 못한 김강우는 “여보 무슨 일이야?”라며 다정하게 물었다. 이에 아내는 “얼마나 잘하나 보러 왔지”라며 웃음으로 응수했다.
김강우는 “사실 저희 아내가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고수는 아니고 자격증만 있는 정도”라고 소개하며 겸손하게 웃었다. 아내가 등장하자 김강우는 평소보다 긴장한 듯 양파를 썰다 눈물이 나자 “너무 매워 ㅠㅠ”라며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특히 김강우는 “다이어트 하라는 게 아니다. 살 뺄 데가 어딨어.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지. 나 당신 똥오줌 못 받아준다?”며 유쾌한 농담을 건네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연복 셰프는 “부부가 같이 나온 건 처음 아니냐”고 묻자, 김강우는 “처음이다”라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닭볶음탕 레시피는 꼭 당신에게 인정받고 싶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