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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이 무명에서 라이징스타로 떠오른 소감을 전했다.
3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연말에 상을 많이 받았다"는 말에 김민석은 "내가 학교 다닐 때도 상을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 쓸모 없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17살 때부터 횟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김민석은 "가난한게 서러워서 일을 했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연기자로 데뷔한 이유에 대해서는 "어릴 때부터 '노래도 하고 이것저것 끼도 많지 않냐'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타이밍이 지금인 것 같은데' 생각이 든 순간에 보따리 들고 왔다. 500만원 들고 왔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민석은 스타 등용문이라 불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탈락, 단역으로 시작해 4년간 무명시절을 보냈다.
김민석은 "요리할 때는 월급 20만원, 30만원 차이 나는 것에 대해서도 엄청 신경을 썼는데 연기하면서는 돈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한 푼도 못 벌지라도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진심을 표했다.
조연경 기자
사진=S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