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웨딩송이 탄생했다. 처음 만난 남녀가 둘이 되어, 서로의 서로가 되자는 달콤한 약속을 한다.
신용재와 벤은 11일 자정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의 프로젝트 싱글 '메이드 인 더 바이브'를 통해 듀엣곡 '서로의 서로'를 공개했다. 따뜻한 멜로디에 신용재와 벤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뤘다.
'서로의 서로'는 더바이브 사단의 전속 프로듀싱팀 '브이아이피(VIP)'으로 활동중인 프로듀서 최성일의 결혼식에서 신용재와 벤이 축가로 열창했던 노래. 최성일이 작사·작곡했고, 작사가 민연재가 공동작사로 힘을 보탰다.
가사는 인연으로 만난 과정과 함께 사랑의 결실을 맺은 연인들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다짐을 담고 있다. 남녀가 서로 말하듯이 주고받는 흐름이 인상적이다.싱글만 공개됐지만 가사가 섬세해 듣는 것만으로도 결혼식 장면을 상상하게 한다. 많은 하객들의 축하 속에 신랑 신부가 두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까지 멜로디 속에 담아냈다.
"첫인사를 나눈 그날이/ 둘만의 첫 소절이 되어/ 세상 하나뿐인 소설처럼/ 오늘도 쓰여지고 있죠…내가 그댈 알아보고/ 그대가 날 알아본 건/ 세상이 내게 준 선물인 거죠/ 우리 나이가 들어도/ 서로의 서로가 되기로 해요/ 여기 많은 사람 앞에/ 같은 하늘 아래/ 약속하기로 해"
신용재와 벤은 조권·가인, 이소은·김동률, 아이유·임슬옹 등 남녀 듀엣 축가의 계보를 이으며 또 하나의 히트 웨딩송 탄생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