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5부리그팀 서튼 유나이티드를 꺾고 영국축구협회(FA)컵 8강에 올랐다.
아스널은 21일(한국시간) 영국 서튼 겐더 그린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FA컵 16강 원정경기에서 서튼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8강 진출에 성공한 아스널은 또다른 돌풍의 팀 링컨시티(5부리그)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결과는 승리였지만 5부리그 팀을 압도하는 공격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전반 27분 그라니트 샤카의 패스를 받은 루카스 페레스가 왼발 슈팅을 때려 선제골을 만든 것이 아스널의 첫 골이었고, 후반 9분에는 테오 월콧이 쐐기골을 뽑으며 자존심을 지켰다.
월콧의 골 이후에는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아스널은 여러 번의 돌파에 이은 공격 기회에도 유효슈팅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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