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성인이 되자마자 옷을 갈아입었다. 그동안 '학교 3부작'을 노래했다면 이번엔 사랑이야기다.
여자친구는 내달 6일 네 번째 미니앨범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핑거팁(FINGERTIP)'으로 컴백한다. 8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을 앞둔 여자친구는 컴백 트레일러 영상과 콘셉트 이미지, 트랙리스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변화와 성장을 예고했다.
가장 먼저 여자친구는 비주얼의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에 보여준 모습과는 확 달라진 비주얼 변화로 눈길을 끌었다.
'학교 3부작'과 첫 정규앨범까지 10대 소녀들의 감성을 대변하며 교복, 테니스 스커트 등 특유의 틴이지룩을 선보였던 여자친구는 이번엔 제복과 밀리터리룩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컴백 트레일러 영상 속에서 여자친구는 제복을 입고 총을 겨누며 카리스마 넘치는 소녀 전사의 모습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또, 카무플라주 프린트의 스커트와 카키색 재킷으로 밀리터리룩을 선보이며 걸크러시 매력을 어필했다.
여기에 그동안 검은 생머리를 고수했던 멤버들의 과감한 헤어 컬러 변신이 한 번 더 시선을 끈다.
옷만 바꿔 입은 게 아니다. 음악적 성장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보였다. 앨범명부터 남달랐다. 새 앨범명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은 '자각', '각성'이라는 뜻으로 '사랑에 눈 뜨다'라는 함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기존 청순했던 이미지 대신 성인이 된 여자친구를 어필했다.
타이틀곡 '핑거팁(FINGERTIP)'은 이기,용배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당차고 주체적인 소녀들의 사랑 방식을 표현해냈다. 모두 성인이 되어 성장한 소녀들의 사랑 이야기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바람이 부는 소리를 노래에 비유한 '바람의 노래', 마음속에 번지는 사랑을 하늘에 비행기를 따라 생기는 구름에 비유한 '비행운:飛行雲', 서정적 멜로디와 멤버들의 아련한 음색이 인상적인 '나의 지구를 지켜줘', 봄비의 느낌으로 표현되는 경쾌한 피아노 리프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매력적인 '봄비', 뉴잭스윙을 기반으로 여자친구만의 파워풀한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는 '핑' 등 여자친의 성장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총 6트랙으로 구성했다.
이처럼 한층 성장하고 변화된 모습을 예고한 여자친구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