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걸그룹들의 음악은 '킬링파트'에서 흥행이 결정된다. 최근 트와이스는 '낙낙(KNOCK KNOCK)'으로 '노크춤' '까꿍춤' 등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여자친구도 6일 정오 컴백을 앞두고 킬링파트인 '탕탕탕'에 맞춰 '사격춤'이라는 무기를 탑재했다.
성인이 되자마자 헤어 컬러를 바꾸면서 여자친구표 '성인식'도 선보였다. 또한 2015년 데뷔 때부터 선보였던 '학교 3부작'의 교복 패션을 벗어났다. 청순했던 교복이 아닌 시크한 제복을 선택했다.
여자친구는 외모적 변화 뿐만 아니라 음악적 변신도 시도했다. 3일 0시 공식 SNS와 유투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새 앨범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의 타이틀곡 '핑거팁(FINGERTIP)'을 포함한 새 미니앨범 전곡의 미리듣기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타이틀곡 '핑거팁'을 비롯해 새 앨범에 수록된 6곡의 하이라이트가 짧지만 임팩트 있게 담겼다. 눈여겨 볼 점은 여자친구의 킬링파트였다. '탕탕탕 핑거팁 니 맘을 겨눌게 탕탕탕 핑거팁 심장이 멈추게'라는 구절은 귓속을 맴돌았다. 이는 여자친구가 앞서 발표했던 서정적인 노래들과 대조를 이룬다.
또한 킬링파트인 '탕탕탕'과 함께 선보인 '사격춤'도 공개 하루 만에 150만 뷰를 돌파, 벌써부터 화제를 이끌고 있다. 특히 펑키한 디스코 장르에 록 사운드를 가미한 리듬도 인상적이다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당차고 주체적인 소녀들의 사랑방식을 표현해, 여자친구가 그동안 선보인 적 없던 스타일의 노래로 대중 앞에 다가갈 예정이다.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 관계자는 3일 일간스포츠에 "여자친구는 올해 모두 성인이 됐다. 교복을 벗을 시기에 맞춰 새로운 이미지를 입혔다. 여자친구가 진화하는 발판이 될 앨범"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