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SNS에는 이를 환영하는 스타들의 글로 가득 찼다. 배우 유아인은 "2017년 3월 10일 대한민국"이라는 글을 올렸고, 천우희도 "2017.3.10"라는 글을 게재했다.
풍자와 해학이 담긴 글을 올린 스타들도 있었다. SBS 배성재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판관 8인의 만장일치로 탄핵 결정이 난 것을 의미하는 '8-0 스코어 시리즈'를 올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최소 오늘만 사는 남자" "센스가 어마어마하다"라며 그를 응원했다.
배우 윤균상 역시 현재 자신이 출연 중인 드라마 '역적'의 OST인 안예은의 '봄이 온다면'을 인용해 재치 넘치는 글을 남겼다. 윤균상은 인스타그램에 "봄이 왔구나 따듯한 봄이"라는 글과 함께 '봄이 온다면'의 가사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어둠에 취한 사람들이/새벽 내내 흘린 눈물이/다 같이 만세를 불러' 등의 현실과 맞닿아 있는 가사가 눈에 띈다.
이 밖에도 이기우·공효진·임주환·임슬옹·윤하·김재우·김나영 등이 뉴스 속보 화면을 캡처해 SNS에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