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는 10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 만장일치로 최종 인용을 결정,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12월 19일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나라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탄핵 인용을 환영하는 스타들의 글이 쏟아졌다.
윤종신은 "아침에 이 모습이 얼마나 짠하고 뭉클했는지... 재판관님들 그 동안 넘 고생하셨고 상식과 우리 모두를 위한 이 아름다운 실수를 잊지 못할 겁니다"라는 글을 남겼고, 조권은 "정의 正義 justice"라는 메시지를, 2PM 황찬성은 "황찬성 뿌리 뽑혀라"라는 시원한 한 마디로 속내를 표했다.
또 신성우는 "정의는 반드시 살아있다! 박수를 보냅니다". 김수로는 "이제 더 열심히 일하자"라며 다짐하는가 하면, 김윤아는 "하하하하하하하하하!!!!!!"라고 기쁜 마음을 한껏 드러냈다.
이와 함께 이병진은 "문 열어 드려라 . 어서 짐 싣고 떠나라", 백지연은 "산을 넘었다. 이제 숨 한번 고르고 정말 중요한 산을 넘어야 한다", 김조광수 감독 역시 "너무나 당연한 결정. 박근혜를 구속하라!"라고 탄핵 이후의 상황도 예의 주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적었다.
한국에서 오랜시간 생활한 외국인 파비앙도 "잔치국수 댕긴다"라며 탄핵 인용을 기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