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가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 32회는 전국 기준 12.1%, 33회는 18.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방송된 모든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장르 불문 KBS 2TV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를 이어 전체 TV프로그램 중 2위다.
편성 변경이 신의 한 수였다. 당초 'K팝스타6'가 방송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시간대다. 배턴을 이어받은 '미운 우리 새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신의 두 수'는 이상민의 등장. 허지웅 하차 이후 새롭게 출연한 이상민은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