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디지털 음원차트를 삼켰다. 싸이·GD·젝키·위너·오혁까지 YG식구들이 차트를 습격했다.
12일 오전 7시 기준 싸이는 지난 10일 정규8집 '4X2=8'로 컴백하고 7개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타이틀곡 '아이 러브 잇'이 멜론 지니뮤직 엠넷닷컴 소리바다 벅스뮤직 올레뮤직 정상을 차지했고 몽키3에선 수록곡 '마지막 장면(Feat. 이성경)'이 올랐다.
네이버뮤직 1등은 젝스키스의 '아프지마요'다. 상위 7위까지 줄세우기 신공을 펼치며 차트를 독식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한 '세 단어'까지 들어있어 눈길을 끈다.
멜론차트 10위권에도 눈에 띄는 YG 소속 가수들이 다수. 3위에 오른 아이유의 '팔레트'엔 지드래곤이 피쳐링으로 가세했고, 5위에 랭크된 위너의 '릴리릴리'는 차트 롱런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오혁은 타블로가 이끄는 하이그라운드 소속으로, 아이유와 '사랑이 잘'을 듀엣으로 소화했다. 현재 '사랑이 잘'은 6위에 올라 있다.
차트 상위권에서 뜻밖의 회동을 벌이고 있는 YG 가수들. 올해 열일을 선언하고 컴백라인업을 계속 추가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예고된 가수들의 차트 점령 또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