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트레이드는 NC가 투수 리드가 좋은 수비형 포수 김종민을 영입하기 위해 kt 측에 먼저 제안해 이뤄졌다.
김종민은 2009년 넥센에 육성선수로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를 거쳐 2013년부터 kt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 1군 기록은 없다.
강장산은 신장 194cm 98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선수로 2014년 육성 선수로 NC에 입단했다. 올 시즌 5경기에서 11 1/3이닝을 던져 9피안타, 5볼넷, 6탈삼진,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2경기, 18 2/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48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kt 임종택 단장은 "강장산 선수는 신체 조건이 우수한 우완 유망주로 팀 미래 투수진의 한 축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NC 유영준 단장은 "김종민 선수가 장·단기적으로 우리 팀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