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법인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덕주)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회장 전용만)와 함께 23일 충남 공주 마곡사에서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 만나는 UNESCO 세계문화유산탐방, Let’s go’ 개회행사를 열었다.
경기도 양평군노인복지관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해당지역의 연로한 어르신 15명과 어린이 15명이 참석해 각기 2인 한팀으로 구성해 1박 2일간의 공주지역 문화유산탐방을 마곡사로부터 시작했다.
GKL사회공헌재단이 3년째 지원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탐방 사업은 우리 고유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함께 1·3세대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데 그 뜻을 두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마곡사 이날 탐방행사에서는 일영 스님이 참여자들과 동행하며 1,3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이 사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에 대해 상세히 해설했다.
이날 문화유산탐방 개회행사에 참석한 GKL사회공헌재단 이덕주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조손세대가 우리 문화유산 탐방을 함께하는 드문 기회에, 세대간 소통과 화합이 밝고 건전한 사회 조성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KL사회공헌재단이 지원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탐방사업은 조손세대를 중심으로 올해 10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며, 이달 초순에는 남해안일대공룡화석지(경남 고성군)와 필암서원(전남 장성군) 탐방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앞으로 10월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올린 통도사(경남 양산시), 도산서원&병산서원(경북 안동시), 서남해안갯벌(전남 신안군), 고령지산동대가야고군분(경남 고성군), 법주사&삼년산성(충북 보은군), 설악산천연보호구역(강원 속초시), 소수서원&부석사(경북 영주시) 탐방행사가 계획돼있다.
이석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