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는 지난 3일 방송된 JTBC2 '몬스타엑스레이2'에서 '백투더 경성시대'를 주제로 모던보이로 변신, 파티에 참석하기 위한 미션을 수행했다.
인천의 한 역사자료관으로 간 몬스타엑스는 경성시대로 돌아가기 위해 사다리 타기로 타임슬립 캐릭터를 정했다.'왕초' 주헌 '구두닦이' 형원 '시인' 민혁 '엿장수' 아이엠 '국밥 아줌마' 셔누 '신문배달부' 기현 '국밥' 원호 담당으로 정해졌다. 이들은 시인팀(민혁·아이엠) 국밥팀(셔누·주헌·원호) 신문팀(기현·형원)으로 나뉘어 대결했다. 가장 많은 현금을 갖고 파티에 오는 팀이 승리하는 경성 레이스가 펼쳐졌다.
입장권을 얻기 위한 미션은 동요를 거꾸로 부르거나 영어 가사를 한글로 개사하는 것이다. 시인팀의 민혁은 '작은별'은 실패했지만, 아이엠은 트와이스 '시그널'을 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이밖에도 트와이스 '치얼업'과 볼빨간사춘기'좋다고 말해'가 몬스타엑스의 새로운 개사로 재탄생해 웃음을 자아냈다.
물품 구매 비용을 얻기 위해 멤버들은 줄넘기를 하거나 팀원을 업고 지압판을 걸으며 돈을 세는 미션을 해야 했다. 형원과 기현의 신문팀과 셔누·원호·주헌의 국밥팀이 미션에 도전했다.
그러나 형원이 아깝게 네 번의 줄넘기 기회를 날리며 기현의 화를 샀다. 기현이 지압판 미션을 성공해 돈을 얻었다. 몬스타엑스는 제작진의 밑장 빼기와 룰 변경 등 농간에도 굴하지 않고 돈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어 멤버들은 교통권을 얻기 위해 중화반점에 들렀다. 음식을 시키면 교통권을 얻지만 부가세를 내야 하는 함정이 도사렸다. 젓가락·단무지·물 등 음식 외에 모든 것이 부가세로 청구됐다. 이 미션에서 민혁의 재치가 빛났다. 민혁은 자신이 시킨 음식이 교통수단과 관련된 것이라는 걸 알아채고 다른 팀의 음식까지 주문하며 교통권을 빼앗았다. 이를 모르는 국밥팀은 부가세 폭탄까지 맞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민혁의 전략은 계속됐지만 곧이어 배신이 난무했다. 시인팀은 파티장을 가기 직전 신문팀과 동맹을 맺었다. 민혁은 국밥팀 원호와 연락해 동맹을 맺는 척 이용했다. 동맹을 맺은 신문팀은 먼저 시인팀의 벤으로 이동한 뒤 아이엠과 시인팀의 민혁을 버리자는 전략을 짰다. 아이엠은 민혁 몰래 돈 가방을 가지고 튀었다. 그러나 우연히 이를 발견한 민혁이 뒤를 쫓았다. 민혁이 과연 이들을 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남기며 다음 회차를 기대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