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훈이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민낯을 공개, '똥밍아웃' 이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멋짐만 장착한 줄 알았더니 반전 매력이 가득했다.
성훈은 지난달 처음으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한류스타로서 활발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그는 팬 미팅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탄탄한 근육을 자랑하는 그는 평소에도 운동에 열을 쏟았다.
하지만 실상은 운동하기 싫어 회피했고 먹고픈 것 앞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그의 솔직한 모습이 인간미를 높였다. 여기에 "똥 마려워요"라는 과감한(?) 고백으로 '똥밍아웃' 연예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선 호랑이 관장을 속이고 만화방에서 먹방을 즐기다 끌려가는 모습이 배꼽을 잡았다. 서핑 보드를 타며 멋짐을 장착한 것도 잠시, 김치볶음밥 짜장라면 라면 미숫가루 등 2인 이상의 식사량을 폭퐁 흡입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상상을 뛰어넘는 먹방 능력이었다. 행복함을 표하던 성훈은 호랑이 관장의 등장에 화들짝 놀라 회피하기 바쁜 모습이었다. 그 모습이 이날의 웃음 포인트였다. 결국 체육관에 끌려 올라가 3시간 넘게 운동한 성훈. 하기 싫어하면서도 배우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몸 관리에 다시금 집중했다.
성훈은 '나 혼자 산다' 시청률 11% 돌파에 힘을 쏟았다. 경악케 하는 먹방과 웃음을 오갔다. 작품에서 보여주던 멋짐을 잠시 내려놓고 예능을 통해 솔직한 일상을 보여준 그는 보면 볼수록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사차원 매력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