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업체 쏘카는 신한은행과 고객 서비스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쏘카는 고객들에게 생활 밀착형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금융 혁신의 선두주자인 신한은행과 이번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우수한 카셰어링 및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양측이 추진하는 사업의 고유한 특성을 살린 상품 출시 및 혜택 제공과 함께 정보 교환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멤버십 서비스 혜택 추가, 신규 제휴 상품 출시 및 특화 상품 제공, 공동 브랜드 캠페인, 신한은행 내 쏘카존 운영 및 업무용 차량 검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고객들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신한은행 대표 적금 가입 고객에게 쏘카 할인 혜택을 부여해 이용료 부담을 줄이고, ‘신한은행-쏘카 전용 적금 상품’을 개발해 쏘카 할인 혜택과 포인트를 제공한다.
갓 제대한 전역장병들이 부모님을 모시고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는 효도여행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한다. 내달부터 참가자를 모집해 총 20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향후 사회초년생 첫 월급 효도여행 프로젝트 등 2030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공동 브랜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협약에 따라 전국에 위치한 모든 신한은행 900여 개 지점 중 양사가 협의한 지점 내 쏘카존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쏘카 이용 고객들이 은행 업무 전후로 손쉽게 차량을 셰어링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조정열 쏘카 대표는, “이번 신한은행과의 MOU 체결을 통해 두 회사 주요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카셰어링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사업 제휴를 통해 신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