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18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2부리그) 2017 플레이오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강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은 부산은 클래식 11위 상주 상무와 홈 앤드 어웨이로 승격을 다투게 됐다.
도전자 아산을 맞아 부산은 초반부터 공세에 나섰다. 전반 32분 이정협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고, 1-0으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에도 김현과 한지호 등이 앞장 서서 아산의 골대를 폭격했다.
연이은 공세에도 부산의 추가골이 터진 건 후반 36분이 다 되어서였다. 호물로가 뒤쪽에서 올려준 공을 이동준이 살짝 바꿔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단판 승부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서 후반 36분 허용한 두 번째 실점은 아산의 전의를 잃게 만들었다. 여기에 후반 추가시간 이동준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