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하하가 금지어를 꼽았다.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파업 후 오랜만에 멤버들이 상암에서 오프닝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날 유재석은 "우리 이번에 가을 촬영은 없었던거네"라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9~10월 달부터 다들 열심히 하지 않냐. 연말 시상식 있어서"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태호 PD는 "연말 시상식 기대했던 분 있나요"라고 물었고 하하는 "시상식과 기대해, 이 두 단어는 금지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멤버들이 응원해줘서 대상을 기대했던 정준하의 상황과 최근 악플러들의 댓글에 '기대해'라며 일일이 대응했던 정준하의 상황을 모두 함축하는 단어다. 멤버들은 하하의 말의 의미를 바로 파악하고 폭소했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