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폭스와 월트디즈니의 매각에 따른 전략적 제휴 관계는 현실화 될까.
최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십세기폭스 내 소식통은 "폭스가 소니, 컴캐스트 등 폭스 인수 후보사들 중 디즈니를 최우선으로 꼽고 있는 것은 맞다"고 전했다.
그는 "폭스는 머독가가 운영하는 글로벌 영화 및 TV 회사다. 디즈니가 자신들의 일부 자산을 매각하려는 것을 아주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선호한다"고 언급했다.
또 "그 이유는 (디즈니와 협업하는 것이) 전략적인 측면에서 맞고 규제적인 측면에서도 덜 까다롭기 때문이다"고 밝혀 향후 두 회사의 행보에 기대감을 높인다.
앞서 디즈니 측은 이십세기폭스사 인수를 검토했다. 디즈니의 이십세기폭스 매각은 꽤 여러 번 거론된 내용. 중단됐던 논의가 재개되면서 영화 관계자들은 현실화 가능성에 대해 점치고 있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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