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는 2017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9091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7% 상승한 347억원, 당기순이익은 28.2% 오른 91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2%,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37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82.3%, 전년 동기 대비 121.1% 상승한 101억원, 당기순손실 101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은 글로벌 원빌드로 제작된 ‘크루세이더퀘스트’와 일본 지역에서 순항 중인 ‘콤파스’, ‘요괴워치푸니푸니’의 콜라보레이션과 이벤트 효과가 부각되며 전 분기 대비 1.7% 상승한 649억원으로 집계됐다.
PC 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1.5% 오른 493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커머스 사업의 연말 성수기 효과와 DB보안 관련 자회사인 PNP시큐어의 고객사 확대, 광고 부문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 분기 대비 15.1%, 전년 동기 대비로는 5.7% 증가한 123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과 PC 온라인 게임의 비중은 57%와 43%였다. 개발 법인 기준으로 보면 국내 매출 비중은 57%, 해외 매출 비중은 43%이며, 서비스 지역으로 구분하면 국내와 해외가 각각 43%, 57%로 해외 비중이 높다.
신 사업의 근간인 간편결제 페이코와 관련해서는 2017년 연간 거래규모가 2조5000억원, 출시 후 전체 누적 거래 규모로는 3조4000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중 삼성페이 제휴를 통한 MST 결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우진 NHN엔터 대표는 “게임 부문은 ‘크리티컬옵스’와 ‘모노가타리’, ‘툰팝’ 등 여러 신작들은 물론 ‘콤파스’와 ‘피쉬아일랜드2’의 서비스 지역 확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페이코 결제부문은 단순히 거래 규모 증가 외에도 페이코 앱을 통해 쇼핑, 여행, 건강, 금융과 같은 다양한 생활에 밀접한 콘텐트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