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에 인터뷰까지. 그들에게는 꽤 자랑스러운 사랑, 아니 '불륜'이다.
일본 가수 출신 배우 코이즈미 쿄코(51)가 유부남 배우 토요하라 코스케(52)와 불륜에 대한 또 한번의 심경을 전했다.
코이즈미 쿄코는 9일 일본 주간지 프라이데이와 인터뷰에서 "토요하라 코스케와 3년째 만나는 사이"라고 고백했다.
코이즈미 쿄코와 토요하라 코스케는 지난 1월 불륜 사실을 인정하며 "뜻을 같이 하는 파트너", "함께 꿈을 좇는 사이"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두 사람의 불륜설은 3년 전 제기됐다. 토요하라 코스케와 함께 있는 사진이 찍혔던 코이즈미 쿄코는 "토요하라 코스케는 당시 아내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 일이 별거의 원인이 됐다"고 전했다.
토요하라 코스케는 이혼남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알고보니 이혼을 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
코이즈미 쿄코는 "가족 이야기가 나오지 않게 해 달라고 부탁했었다. 내가 그의 가족을 무시해 버린 것이 아닌가 마음에 걸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앞선 지난 3일 토요하라 코스케는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100여 명의 취재진들 앞에서 "코이즈키 쿄코와 연애 감정을 갖고 있다"고 공표했다.
그는 "3년 전 코이즈미 쿄코와 교제를 시작했고 아내와는 별거에 돌입했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어떠한 돌이든 나에게 던져라"라고 말했다.
또 "코이즈미 쿄코는 나에게 천연기념물 같은 사람이다"며 "아직 이혼하지 못한 것은 내가 마음이 약해서다. 한마디로 '이렇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덧붙여 공분을 샀다.
토요하라 코스케는 1982년 데뷔한 일본의 연기파 배우이며, 코이즈미 쿄코는 80년대 큰 사랑을 받았던 아이돌 출신으로 현재는 연기자로 활동 중이다. 한차례 이혼 전력이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