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소속사 "정상수, 또 음주 난동에 씁쓸한 마음"

'쇼미더머니'로 이름을 알린 래퍼 정상수의 음주 난동에 전 소속사도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전 소속사인 사우스타운 프로덕션은 19일 블로그를 통해 "사우스타운 프로덕션은 이미 작년 12월부터 정상수와 전속 계약 종료 되어있는 상태다. 2015년부터 2017년 까지 3년 동안 소속 아티스트로서 활동한 정상수는 작년 2017년 까지 한 해 동안 '쇼미더머니'를 비롯해 여러 음반활동을 준비해왔으나 계속된 음주 및 폭력 사건으로 활동을 재개하기에 회사에서의 어려움이 너무 많아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상수와의 계약은 끝났으나 언젠가 다시 재기하길 바란다는 응원을 더했다. 또 최근 불거진 길거리 난동에 대해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난 데에 대해서 저희도 씁쓸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앞서 정상수는 술에 취해 길거리를 다니는 여성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주차되어 있는 오토바이를 발길질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모습을 찍은 동영상이 공개돼 온라인에 확산됐다. 지난해에도 술집에서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 등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다음은 사우스타운 프로덕션 입장 전문
최근 발생한 정상수의 사건에 관해 사우스타운 프로덕션은 이미 작년 12월부터 정상수 와 전속 계약 종료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동안 소속 아티스트로서 활동한 정상수는 작년 2017년 또한 해동안 쇼미더머니 를 비롯 여러 음반활동을 준비해왔으나 계속된 음주및 폭력 사건으로 활동을 재개 하기에 회사에서의 어려움이 너무 많아 재계약을 하지 않고 계약 종료를 하였습니다.
비록 계약은 끝났지만 언젠가 다시 재기하길 바랬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난 데에 대해서 저희도 씁쓸함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이 사건에 관해 문의를 주셨지만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기에 딱히 무어라 드릴말씀이 없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황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