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는 22일 오전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년 평창겨울올림픽 남자컬링 4위 결정전에서 영국을 9-5로 꺾었다. 8엔드까지 4-5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9엔드에서 대거 5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남자 컬링은 스웨덴(7승2패)과 캐나다(6승3패)가 1,2위를 차지했고 미국과 스위스, 영국(이상 5승4패)이 동률을 이뤘다. 상대 전적에서 스위스와 영국을 모두 꺾었던 미국이 3위에 올랐다. 4위 자리를 놓고 스위스와 영국이 단판 승부를 벌였고, 최종적으로 스위스가 웃었다.
한편 스위스는 이날 오후 8시 5분 스웨덴과 준결승전을 벌이고, 같은 시간 캐나다와 미국도 결승행을 놓고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