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도핑 걸린 OAR 크루셀니츠키, 동메달 반납

도핑에 적발된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알렉산드르 크루셀니츠키(26)가 동메달을 반납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을 비롯한 러시아 언론은 22일 '크루셀니츠키가 국제 스포츠 중재재판소(CAS)에 '변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22일 보도했다.

크루셀니츠키는 컬링 믹스더블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도핑에서 금지약물인 멜도니움 성분이 검출돼 AD 카드를 반납하고 선수촌을 떠난 상황이다. 성명서에서 그는 "금지약물을 먹거나 스포츠 규율을 어긴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우리는 성실한 훈련과 노력으로 동메달을 땄다"고 밝혔지만 결과적으로 CAS 변론은 포기했다.

배중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