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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르의원 모발이식대구센터, 지역 저소득층 무료 모발이식 1년 지원 '성과'
보자르 모발이식대구센터가 '업'을 살린 재능나눔형 지원 사업으로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보자르의원 모발이식대구센터는 지난 1년 동안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의 손을 잡고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모발 이식수술을 업계 최초로 지원해 왔다. 반응이 뜨거웠다. 저소득층은 탈모 때문에 일상생활은 물론 취업 등 생활 전선에서도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여건상 모발이식을 받지 못했다. 보자르 모발이식대구센터는 업계 최초로 재능나눔형 모발이식 지원을 펼쳐 지역의료계와 시민 사이에 호평을 받았다. 그동안 안과, 치과수술 등은 국내외 무료봉사활동이 많았다. 그러나 모발이식재능기부행사는 대구보자르 의원이 사실상 처음이기 때문이다.
지원신청부터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탈모로 인해 취업 및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저소득 20대~60대를 중심으로 접수 받았다. 권태정 보자르의원 원장은 오랜 모발이식 치료 경험을 통해 환자들의 만족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자르의원과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에 따르면 대구에 거주하는 오00(달서구·23),곽00(중구·32), 변00(달서구·60), 박00 (북구·38) 씨 등이 치료를 받았다.
권태정 원장은 "그동안 수술을 못해 사람들의 시선으로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지내시던 분을 치료하게 된 것에 무척 보람을 느낀다. 불우한 이웃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따뜻한 사회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모 대구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회장은 "지난1년동안 진행되어온 무료 모발이식재능 나눔으로 치료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저소득층의 삶에 큰 희망을 준 병원측에 감사하다.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으로 따뜻한 마음이 널리 전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보자르의원은 2018년에도 분기별 1회, 매년 4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모발이식을 통한 희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