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야수 김민하(29)가 정식 선수로 1군에 복귀한다.
한화는 5일 "KBO에 육성선수 김민하의 정식 선수 등록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민하는 이날 대구 삼성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김민하는 2011년 롯데에 입단했지만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방출됐다. 1군에서 네 시즌 동안 총 157경기에 나서 타율 0.241 4홈런 16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마지막 1군 출장은 2016년 9월 9일 삼성전이다.
방출 후 입단 테스트를 거쳐 한화에서 새 출발한 김민하는 올해 육성선수 신분으로 퓨처스리그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6(71타수 26안타), 3홈런, 22타점으로 활약했다. 마침내 1군에서 뛸 기회를 잡았다.
배영은 기자
사진=한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