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JTBS '방구석1열' 4회에서는 영화 '베테랑(류승완 감독)'과 '군도: 민란의 시대(윤종빈 감독)'를 소개하며 '갑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윤주는 "유아인 씨와는 '베테랑' 이후 각별한 사이가 됐다. 사람이 참 매력이 많다. 최근 '버닝' 시사회도 초대 받아서 다녀왔다"고 말했다.
변영주 감독은 "유아인 씨는 '얼굴이 되게 놀랍다' 생각한 순간들이 있다. 악역을 할 때는 영혼이 없는 것 같은 얼굴이다. 똑같이 예쁜데 영혼이 없어 보인다. 근데 다른 영화에서 보면 영혼이 충만하다. 맡은 역할에 따라 가장 밝은 면과 가장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그 조율을 굉장히 잘하는 배우다"고 설명했다.
이에 패널들은 "'베테랑'에서 나쁜 측면만 강조하는데 악인이면서도 캐릭터가 있다. 그래서 이해되는 부분도 좀 있다. 약간 사이코 스럽기도 하면서 '왜 짜증내는지 알겠어' 이런 마음도 든다"고 전했다.
장윤주는 "그 대사 있지 않나. '형도 나 무시하는거야? 나 둘째 마누라 자식이라고?' 이 한 마디에 또 마음이 훅 간다. '그래, 첩의 아들로서 얼마나 상처가 많았을까' 이해가 가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