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회적경제협동조합’(이하 ‘건사협’)이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취약계층 입주민 대상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지속해온 이번 사업은 SH공사 입주민 중 취약계층을 고용하여 SH공사 퇴거세대내의 도배, 장판, 도장 교체공사를 진행해 SH공사 취약계층 입주민을 ‘건사협’의 각 조합사에서 고용함으로써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과 임대주택 서민들의 경제적지원’이라는 일석이조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고용된 입주민들은 각종 건설기술을 습득해 추후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입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 건사협 회원사인 일촌나눔하우징에서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는 박모씨(72세)는 “일을 하고 싶은 의욕도 많고 아직 몸도 팔팔한데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안타까웠지만, SH공사의 일자리 창출사업을 통해 사회적 기업에 입사한 후 도배, 장판, 목공 등 전문 기술도 배우고 일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SH공사 등 공기업의 일자리창출 사업이 계속되어 나같은 취약계층들이 일을 하면서 경제활동을 지속하고 해당 분야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건사협’은 2018년 8월 현재까지 SH공사와 총 9천가구 128억 규모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으며, 총 160여 명(누적고용인원)을 ‘건사협’ 각 조합사에 고용했다.
이와 관련 강혜경 이사장은 “‘건사협’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모토로 ‘SH공사’와 함께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고용창출을 추구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LH공사의 공가세대 리모델링사업, ‘서울시 저소득층 희망의 집수리’, 한국에너지재단의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향후 여러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과 함께 고용창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또 “최근 입법 통과되어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수의계약 범위가 기존 2천만원 이하에서 5천만원 이하로 확대되어 앞으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운영을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건사협은 앞으로도 나눔문화 정착을 통한 사회환원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상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