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노래한다. 힘든 연습생을 거쳐, 더 험난한 가요계에 발을 내민 이들은 "나만의 길을 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노래로 전달한다.
6일 스트레이 키즈는 두 번째 미니앨범 '아이 엠 후(I am WHO)'를 발매했다. 지난해 10월 Mnet '스트레이 키즈'를 통해 선발된 이래, 자작곡으로 앨범을 발매해온 이들은 다시 한 번 자작곡으로 앨범을 채웠다. 1번 트랙 'WHO?'부터 타이틀곡 '마이 페이스', '보이시스(VOICES)', '퀘스천(QUESTION)', '불면증', 'M.I.A.', '갑자기 분위기 싸해질 필요 없잖아요', CD 한정 수록곡 'MIXTAPE#2'까지 전 트랙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데뷔 5개월만에 음악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타이틀곡 '마이 페이스(My Pace)'는 "나만의 길을 가겠다"는 당찬 메시지를 담은 힙합 장르 곡이다. 방찬, 창빈, 한이가 작사작곡에 참여해 '타인과의 비교로 초조함이나 불안함이 생길 수 있지만 사람마다 자신만의 페이스가 있고 그 페이스 대로 가도 좋다. 자기 자신을 믿어라'는 가사를 적었다. SNS 발달 등으로 자존감이 점차 낮아지는 요즘 세대들이 느끼는, 남과의 비교에서 오는 초조함이나 불안함을 위로한다.
"쟤처럼 되고 싶어 부러워 Yes I’m 부러워 Yes I’m/ 반의반이라도 닮았으면 난 좋겠어/ 우스워 내가 우스워 내가/ 누군가와 날 비교한다는 게 너무 우스워/ 하지 마 하지 마 그런 비교 따윈 의미 없잖아/ 그러지 마 Stop it now/ 그냥 넌 지금 너의 길을 가면 돼/ 인정하기 싫지만/ 옆을 보게 되잖아"
뮤직비디오는 멤버 9명의 활기찬 에너지와 자유분방한 매력을 담아냈다. 소속사는 "현란한 화면 분할과 카메라 워크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경쾌한 안무와 다채로운 표정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감각적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방찬은 파격 펌 헤어스타일로 자유분방한 매력을 주도했다. 개성 강한 컬러풀 패션으로 '마이 페이스'라는 곡 주제를 담아냈다.
팬 쇼케이스로 활동 포문을 연 스트레이 키즈는 '마이 페이스'로 음악방송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