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광화문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조직위원장은 "영화제 명칭이 'DMZ'로 붙어있다. 지금의 한반도는 평화와 번영을 향해 나아가지만 아직 갈등과 대결, 폭력과 타인의 생명을 침해하는 일들이 벌어지는 살벌한 현장이기도하다"고 운을 뗐다.
이재명 조직위원장은 "한반도가 처해있는 현실이 가혹하고 험난하다. 그러나 다행히 평화와 번영의 작은 징조들이 열리고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문재인 정부의 각고의 노력으로 평화와 번영이 새로 시작되고 있는 시점에 난 이런 꿈을 꿔 봤다. 언젠가 우리 다큐멘터리 제목으로 '한반도는 어떻게 평화를 개척하고 통일을 이뤘는가' 그런 다큐멘터리 만들면 얼마나 좋겠나 싶다"고 밝혔다.
또 "사실과 현실이 모여서 진실이 된다. 사실과 현실을 기록하는 여러분들, 그것이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영화로서, 작품으로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 문화로서 대한민국 대표 작품이 많이 생기고 세계적으로도 진출하고, 우리 경기도가 거기에 큰 역할을 했다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하고 보호하되 자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DMZ국제다큐영화제는 9월 13일 파주 한국영상자료원 옆 야외주차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메가박스 백석(고양) 메가박스 벨라시타(고양) 파주아울렛 롯데시네마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