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해외매체 보도에 따르면 니키 미나즈와 카디비는 한 매거진이 주최한 파티에서 몸싸움을 할 뻔했다. 주변 경호원들이 카디비를 제지하며 큰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두 사람이 다투는 모습은 영상으로도 찍혔다. 사람들 사이에서 호피 의상을 입은 니키 얼굴이 보이고 비디오 정면엔 빨간 드레스를 입고 흥분한 카디비 모습이 담겼다.
한 매체는 "카디비가 잃어버린 구두에 혼란스러워했다. 하지만 얼굴 표정은 승리한 듯 했다"고 전했다. 카디비가 니키를 향해 신발을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니키 미나즈와 카디비의 불화설은 꽤 오래전 불거졌다. 지난해 케이티 페리와 니키 미나즈가 낸 '스위시 스위시'에는 각각 테일러 스위프트, 레미마를 겨냥한 가사를 썼다. 니키 미나즈는 레미마와 함께 당시 카디비 남자친구 오프셋까지 언급했는데 이를 접한 카디비는 "여긴 가식적이다. 예전엔 만나서 때려주면 됐는데 지금은 사람들이 가지고 놀아도 그냥 보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인스타 라이브를 했다. 이후 니키 미나즈와 카디비 관계가 틀어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
또 해외 매체들은 니키 미나즈가 지난 4월 발표한 '바비 띵즈'를 해석하며 카디비를 향한 디스가 녹아 있다고 추측했다. 이에 카디비는 한 매체를 통해 "그냥 사람들이 극적인 사건을 만들고 싶어서 이러는 것 같다. 이런게 재밌으니까"라고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카디비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둘 사이 불화설은 확실시 되고 있는 모양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