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측근은 17일 "구하라가 이번주 내엔 경찰에 출석하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동갑내기 남자친구인 헤어디자이너 A씨는 지난 13일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구하라는 쌍방 폭행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A씨가 매체 인터뷰를 통해 양방 폭행이 아니었다고 반박하며 얼굴에 파인 상처를 공개했다. A씨는 경찰 조사를 마쳤지만, 구하라는 여러가지 이유를 대며 경찰 조사를 미뤄왔다. 구하라가 이번 경찰 조사에서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구하라는 최근 스케줄이 없어 소속사와도 긴밀한 연락을 하지 않았다. 이런 까닭에 이번 사건이 발생하고 연락이 잘 닿지 않고 있다. 구하라 소속사 측은 "가족에게 확인한 결과 입원 치료중"이라면서도 "본인에게 확인한 게 아닌데다 예민한 사생활 부분이라 자세한 입장 표명은 어렵다"고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구하라는 2008년 카라로 데뷔해 2016년 해체 후 연기자로 활동 중이다. '서울메이트' '마이 매드 뷰티 다이어리' 등의 예능과 웹드라마 '발자국소리'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