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프로는 188cm, 76kg의 우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호주 1부리그에서 활약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했지만, 시즌 초반엔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K리그에 차츰 적응한 아스프로는 투입된 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코리아컵 결승에서 빼어난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해 우승을 이끌었다. 후반부 보여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내년이 더 기대되는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아스프로는 “포항 스틸러스와 재계약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 다시 한번 스틸야드에서, 팬들 앞에서 경기를 뛸 수 있어 행복하다”며 “이번 시즌을 통해 ‘스틸러스 정신’을 느꼈고, 팬들에게서 ‘포항의 힘’을 받았다. 그 힘을 팬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