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대상이 되는 여러 가지 의혹 가운데 배우 김부선과 관련된 여배우 스캔들도 포함돼 있다. 김부선은 과거 연인 사이었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 지사는 이를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는 상황.
이른바 점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이 지사는 자진해서 신체검사까지 받은 바 있다. "점은 없다"는 검사 결과를 발표한 이 지사가 이번 경찰 조사에서 또 다른 반박 자료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13년 김부선의 폭로로 시작된 해당 스캔들은 김부선의 사과와 함께 일단락되는 듯 보였으나 지난 6월 지방선거 기간 김영환 전 경기도지사 후보가 다시 이 문제를 수면 위로 올리며 재점화됐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부딪치면서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김부선을 고발했다. 김부선은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이 지사를 고소하면서 이 지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3억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