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출신 배우 남지현 / 사진=남지현 SNS
걸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남지현이 연예계 은퇴설을 일축했다.
남지현은 25일 자신의 SNS에 “바레(발레+필라테스) 스튜디오 오픈하고 (연예계를) 은퇴한 건지 질문을 많이 듣는데 결론은 아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남지현은 “다만 누군가에게 선택당하는 것에 지쳤던 것 같다”며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더 힘을 내서 멀리 가려고 운동을 했다. 그게 바레라는 운동이었는데 너무 힘이 나더라. 그래서 나누고 싶었고 땀 흘리는 가치가 얼마나 좋은지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체적으로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아 바레 스튜디오 캐치프레이즈를 결정했다”며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한다. 같이 주체적으로 살아갈 에너지를 전하고 잘 만들고 싶다. 천천히 단단하게 살아가 보겠다.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남지현은 지난 3월 바레 스튜디오를 오픈, 바레 강사로 활동 중이다.
남지현은 당시 해당 소식을 직접 전하며 “마음속으로 3년간 상상만 하던 공간이 생기니까 당연한 게 하나도 없음을 배운다”면서 “받기에 익숙했던 과거보다 건강한 에너지라도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날 찾아와준 이들에게 주려고 하는 지금 행복하고 좋다. 생기 있는 에너지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남지현은 지난 2009년 걸그룹 포미닛으로 데뷔, ‘미쳐’, ‘핫이슈’ 등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그는 드라마 ‘마이 리틀 베이비’, ‘최강 배달꾼’, ‘대군 - 사랑을 그리다’, ‘왜 오수재인가’ 등에 출연했다.
다음은 남지현 글 전문
바레 스튜디오 오픈하고 은퇴한 건지 질문을 많이 듣는데, 결론은 아닙니다. 다만 누군가에게 선택당하는 것에 지쳤던것같아요..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더 힘을 내서 멀리 가려고 운동을 했어요 그게 바레라는 운동이었는데 너무 힘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나누고 싶었고, 땀 흘리는 가치가 얼마나 좋은지 전하고 싶었습니다
운동하고 났을 때 내가 무언가 주체적으로 살 수 있겠다는 자신감 있잖아요 그래서 바레스튜디오 캐치프레이즈도 Lead your life 입니다.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해요. 같이 주체적으로 살아갈 에너지를 전하고 잘 만들고 싶어요 천천히 단단하게 살아가 볼게요. 응원해 주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