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월화극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측은 19일 윤균상(장선결), 김유정(길오솔), 송재림(최군)의 흥미진진한 첫 만남을 기대케 하는 예고편을 선보였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청결이 목숨보다 중요한 꽃미남 청소업체 CEO 윤균상과 청결보다 생존이 먼저인 열정 만렙 취준생 김유정이 만나 펼치는 무균무때 힐링 로맨스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인 만큼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본 예고편은 '완전무결남' 윤균상의 남다른 존재감과 청결 따위 포기한 취준생 김유정의 달라도 너무 다른 하루로 시작된다. 미세 먼지까지 다 잡아낼 현미경급 매의 눈으로 '다시'를 무한 반복하는 윤균상은 청결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날카롭고 예민하다가도 미스트를 뿌리며 여유를 부리는 아우라를 자랑한다. 반면 발 디딜 틈 없는 꼬질꼬질한 방에서 일어난 김유정은 헐레벌떡 면접 복장을 챙겨 입고 달려간다. "인재도 못 알아보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외침부터 분노의 먹방까지 현실감 제대로 입었다.
전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던 윤균상과 김유정이 뜻밖의 사고로 마주하며 무균무때 로맨스가 시작된다. 그런가 하면 옥탑방에서 깜짝 등장한 송재림은 술에 만취한 김유정을 업고 키다리 아저씨를 자청한다. "혼자서 너무 아등바등 살지 말라"는 조언에 눈물을 흘리는 김유정의 모습은 이들의 관계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티격태격하기만 한 윤균상과 김유정이지만 분위기 반전도 감지됐다. 바닥에 넘어진 김유정에게 윤균상이 손을 내밀자 그의 상처를 먼저 알아보고 "다쳤네. 당신도 아프겠다"고 공감한 것. 예고편부터 심쿵 을 선사하며 남다른 설렘을 불어넣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인수대비',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노종찬 감독과 '조선총잡이' 한희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뷰티 인사이드' 후속으로 26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