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주말 하루 42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빠르게 입소문을 내고 있다.
2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은 토요일인 지난 1일에만 전국 42만 6,633명의 관객을 모았다.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누적관객수는 누적관객수 117만 1,123명을 기록했다.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28일 개봉한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그리고 프랑스 배우 뱅상 카셀 등이 출연한다.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보헤미안 랩소디'는 같은 날 32만 7,793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75만 4,411명을 보였다. 그 뒤로 '성난황소', '후드', '완벽한 타인'이 5위권을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