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될 TV조선 '연애의 맛' 13회에는 스튜디오마저 눈물바다로 만든 이필모, 서수연의 눈물범벅 겨울바다 포옹이 담긴다. 서수연은 이른 아침 잠든 이필모를 두고 홀로 바닷가로 떠난다. 오후 늦게 눈을 뜬 이필모는 사라진 서수연을 찾아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그때 이필모는 서수연이 남겨둔 흔적을 찾고, 그 흔적을 따라 거닐던 끝에 정동진의 한산한 바닷가에 도착한다.
이필모는 겨울바다가 훤히 보이는 정동진의 아름다운 산책길에서 서수연이 남긴 포스트잇들을 발견하고 놀란다. 서수연이 그동안 이필모에게 받았던 이벤트를 똑같이 준비하는 데 이어, 그동안 숨겨왔던 자신의 진심을 꾹꾹 눌러 적은 포스트잇 메시지를 더해 감동 이벤트를 선사한 것. 이필모는 서수연의 진솔한 마음을 하나씩 읽으며 감격한다. 때마침 다가오는 서수연을 발견, 달려가 와락 포옹한다.
특히 이필모는 서수연이 준비한 마지막 이벤트를 받은 후 눈물을 흘린다. 심지어 이를 지켜본 스튜디오 MC들마저 "남자의 눈물이 멋있다"는 감탄사를 자아낸다. 서수연의 이벤트는 무엇일지 13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연애의 맛' 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작진은 "무작정 떠난 야밤의 여행길 끝에서 서로를 향한 진심을 터트린 두 사람이 점점 더 빠르고 뜨겁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과연 이필모의 눈물을 터트린 서수연의 마지막 이벤트는 무엇일지, 필모의 뜨거운 눈물은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필연 커플의 정동진 여행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