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이혁)은 SBS 수목극 '황후의 품격'에서 과거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절정의 분노를 쏟아내는 등 최고 시청률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황제 자리를 두고 도발하는 황태제 오승윤(이윤)을 향해 "차라리 죽어"라고 분노하며 검으로 위협을 가하려는 모습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신성록은 오승윤의 얼굴에서 선대황제인 송재희 모습을 떠올리게 되고 동시에 과거 학대 받았던 어린 시절의 상처를 떠올리게 되자 최진혁(나왕식)에게 "내 몸이 아직 매질을 기억하는 모양이야. 제발 나 좀 때려줘"라고 말하며 괴로움에 울부짖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후 최진혁에게 몇 차례 맞은 뒤 피를 흘리며 쓰러진 신성록은 미친 듯이 웃어 보이지만 눈가에는 눈물이 고여있는 등 아픈 내면을 지닌 모습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작품에서 끝 없는 폭주와 과거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절정의 분노를 쏟아내는 등 '명품배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열연을 펼치고 있는 신성록은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시청률 상승을 견인하면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이어 매회 강렬해지는 감정 연기와 더불어 신성록표 특유의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캐릭터의 완벽한 그림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극 전개에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황후의 품격'은 신성록의 활약 덕분에 방송 20회(30분 기준)만에 자체 최고시청률인 14.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