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소비자원 정수기 렌털 서비스 업체 중 LG전자의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쿠쿠홈시스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2일 한국소비자원은 정수기 렌털 서비스에 대해 지난해 10월 조사한 소비자 만족도를 발표했다.
대상 업체는 가입자 수 상위 6개 정수기 렌털 서비스 회사인 교원웰스·청호나이스·코웨이·쿠쿠홈시스·LG전자·SK매직이다.
조사는 가정에서 정수기 렌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12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했다.
이에 따르면 직원 전문성과 고객 응대 신속성 등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평균 3.78점(5점 만점)이었다. 업체별로는 LG전자가 3.91점으로 가장 높았고, 코웨이(3.79점) 교원웰스(3.77점) 청호나이스(3.76점) SK매직(3.75점) 쿠쿠홈시스(3.68점) 순이었다.
소비자가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느낀 주관적 감정을 평가한 서비스 호감도 역시 LG전자가 3.73점으로 가장 높았고, 쿠쿠홈시스가 3.56점으로 가장 낮았다.
서비스 상품 만족도는 설치 기사 서비스, 관리 직원 서비스, 제품 다양성 등 5개 요인으로 평가했는데, 설치 기사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평균 3.91점으로 높은 반면 렌털비·부가 혜택 만족도는 평균 3.32점으로 낮았다.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등 3개 부문을 총체적으로 평가한 종합 만족도는 LG전자가 3.77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코웨이(3.65점) 교원웰스와 청호나이스(3.63점) SK매직(3.60점) 순이었고, 쿠쿠홈시스가 3.53점으로 가장 낮았다.
다만 2016년과 비교가 가능한 쿠쿠홈시스·코웨이·청호나이스·SK매직 등 4개 업체는 종합 만족도 점수가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수기 렌털 서비스의 개선해야 할 점은 의무사용기간 단축, 과도한 중도해지 위약금, 정수기 관리 직원의 잦은 교체 등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정수기 렌털 계약 기간과 해지에 대한 소비자 부담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