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가 첫사랑의 아이콘에 도전장을 내민다. 기존의 첫사랑이 청순가련형이었다면, 강남언니 포스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2일 일간스포츠에 "배우 한선화가 OCN 새 드라마 '구해줘2'에 출연한다. 고마담 역을 맡는다"고 전했다.
한선화가 분할 고마담의 본명은 고은아. 엄태구(민철)의 첫사랑이다. 진하게 화장을 해도 경박스럽거나 촌스럽지 않은 인물. 10대 시절 엄태구와 치열한 로맨스를 이어갔고 재회해서도 애정과 애증의 관계를 오가며 활약한다.
지난해 12월 tvN '드라마스테이지 2019-굿바이 내 인생보험'에서 주인공 윤 역을 소화했던 한선화. 이번엔 고마담 역으로 기존과는 180도 다른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구해줘2'는 불안과 두려움을 가진 보통 사람들이 사이비에 어떻게 빠져 들어 가는지 리얼하게 보여주며 진짜처럼 보이지만 사이비인 장로와 목사의 뻔뻔한 궤변과 행동들, 가짜처럼 보이지만 진짜를 알아보는 마을 악당의 처절한 고군분투를 통해 이 시대를 고발하는 가짜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선화 외에도 배우 이솜, 엄태구, 천호진, 임하룡이 출연한다. 영화 '도어락'의 이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방송은 오는 5월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