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8~2019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스켈레톤 월드컵 4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51초48을 기록해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1분51초35)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위는 1분51초51을 기록한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가 차지했다.
올 시즌 세 번째 은메달이다. 윤성빈은 이번 시즌 1·2차 대회에서 동메달, 3차·5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지난달 25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6차 대회에서는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1차 레이스에서 56초08로 중간순위 3위에 오른 윤성빈은 2차 레이스에서 55초40으로 기록을 줄이며 순위를 한 단계 끌어 올렸다. 랭킹포인트도 210점을 추가해 총점 1455점으로 트레티아코프(1494점)에 이은 랭킹 2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