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JTBC홀에서 JTBC4 '마이 매드 뷰티 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모델 한혜진·코미디언 박나래·러블리즈 이미주·위키미키 최유정·이영신 PD가 참석했다.
'마디 매드 뷰티'는 넘치는 정보 속에 꼭 필요한 내용만 담은 뷰티 차트쇼다. 시즌3에는 2030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리서치를 진행해 맞춤형 뷰티템을 추천한다. 또 서포터즈들이 직접 제품을 써보고 실시간으로 순위를 매기는 라이브 리뷰쇼를 새롭게 준비했다.
기존 출연자인 박나래·이미주에 한혜진·최유정이 가세했다. 연출을 맡은 이영신 PD는 "한혜진이 뷰티 전문가이지만 아이돌 메이크업을 궁금해한다. 최유정은 언니들에게 많이 배울 것 같지만 요즘 트렌드를 많이 안다. 서로 배우고 알아가는 게 있을 것 같다"며 "20대와 30대를 모두 대표할 수 있는 멤버들이다. 각자 연령대와 직업, 지식에 대해 고루고루 이야기할 수 있는 조합이다"고 네 사람에 관해 이야기했다. 두 시즌 연속 MC를 맡게 된 박나래는 "코미디언이기 때문에 선입견이 있는 것 같다. 뷰티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모른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는데 어릴 때부터 뷰티에 대한 관심도 많았다. 스트레스로 인해 피부가 심하게 뒤집어진 적이 있었는데 그걸 계기로 이걸 어떻게 하면 가릴 수 있을까, 고칠 수 있을까 연구했기 때문에 몸소 배운 게 있다. 그걸 알려드리고 싶고 공유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뷰티 프로그램 MC로서 자신만의 강점으로 경험을 꼽은 박나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건 큰 효과가 없다고 생각한다. 아름답지 않았던 사람이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실패도 하고 나만의 길을 찾아왔다. 누구보다 실패를 많이 했다. 많은 시술과 화장품, 피부 미용 등을 해봤기 때문에 해본 사람 입장에서 이렇게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혜진은 "헤어메이크업을 20년을 받아오고 있다. 가장 유행하는 헤어메이크업은 내가 제일 먼저 받는다는 나름의 자부심이 있다"며 뷰티에 자신감을 내비쳤고 "우리 조합이 다른 뷰티 프로그램과 차별화된다고 생각한다. 정보프로그램이라기보다는 예능답게 해보자는 마음이다. 재밌는 뷰티 예능을 만들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