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김선호가 오는 8월 방송되는 tvN 월화극 '유령을 잡아라'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선호는 극중 왕십리 지하철경찰대 3년차 형사이자 수사 1반 반장 고지석을 연기한다. 경찰대를 졸업하고 강력반에 들어갔지만 홀어머니가 치매판정을 받아 보호자가 된 뒤 경찰에서 경찰공무원으로 꿈을 조정했다. 나쁜 놈 잡는 경찰이 아닌 절차와 규정을 준수하는 경찰공무원으로 살고 있던 중 의욕과잉 신참을 만나며 새로운 인생이 펼쳐진다.
2017년 '김과장'으로 얼굴을 알린 김선호는 '최강 배달꾼' '투깝스' '미치겠다, 너땜에!' '백일의 낭군님' 등 차근차근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현재 방송 중인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도 주연으로 활약 중이며 끝나는대로 '유령을 잡아라'로 넘어갈 예정.
'유령을 잡아라'는 특별한 공간지각능력과 과도한 정의감으로 사건을 해결하지만 행동이 앞서는 탓에 문제를 몰고 다니는 여자와 공무원의 안정감을 중시하는 탓에 사건을 피해 다니지만 여자가 저지른 문제를 뒷수습하고 사건 해결의 결정적 키를 쥔 남자, 지하철 경찰대 속 이들이 펼치는 오싹 달달 무한구속 로맨틱 수사 소동극. 여자주인공은 문근영이 확정됐다.
'옥탑방 왕세자' '돌아와요 아저씨' 신윤섭 PD가 연출을 맡고 소원·이영주 작가가 대본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