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샤잠!'이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샤잠!'은 지난 7일 12만 4533명을 극장으로 불러모아 50만 720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지난 3일 개봉해 5일간 1위 자리를 지켰다. 동시에 5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1위를 지키고 있으나 DC 히어로 영화라는 점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15세 소년이 히어로가 된다는 설정에서 국내 관객들 모두의 호평을 받지는 못하는 상태다.
또한, 세월호 참사 소재를 다룬 영화 '생일(이종언 감독)'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10만 5382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37만 5483명을 기록했다.
주말임에도 극장가는 다소 썰렁했다. 오는 11일 김윤석의 연출 데뷔작 '미성년'을 비롯해, 10일 할리우드 영화 '헬보이' 등 신작 개봉까지 '샤잠!'과 '생일'이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