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퇴근길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스윗한 남자'의 대명사 에릭남이 달콤한 매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달콤한 고백송으로 여심 사냥에 나섰다.
에릭남은 8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런어웨이'(Runaway)를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스 유(Miss You)'에 이어 약 7개월여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런어웨이'는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훅이 매력적인 팝 장르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레코드 프로듀서인 라우브(Lauv)가 참여했다. 2015년 데뷔 앨범 'Lost in the Light' 를 발매하고 'I Like Me Better', 'The Other', 'Paris In The Rain'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라우브는 에릭남의 달콤한 감성을 노래에 담아냈다.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는 에릭남 특유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노래와 잘 맞어떨어진다. 가사 또한 연인과의 달콤한 일탈을 꿈꾸는 남자의 마음을 담고 있다. '모두가 잠든 밤 네 맘이 닿는 곳으로 / So Let's runaway, runaway / 아무도 모르는 우리 둘만의 밤으로'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뮤직비디오는 가상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를 보인다. 마치 에릭남의 비공개 브이로그를 훔쳐보는 듯한 기분까지 들게 할 정도. 뮤직비디오 여주인공과 찰떡호흡을 자랑하는 에릭남은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달콤하게 그렸다.
신곡을 낸 에릭남은 6월 4일 포르투갈 리스본을 시작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이탈리아 밀란, 체코 프라하, 폴란드 바르샤바, 독일 베를린&쾰른, 벨기에 브뤼셀,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영국 런던 등 총 10개국 11회 유럽 투어를 진행한다.